어제 밤에 여기저기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OCN에서 이런 드라마를 하더군욤...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정약용이라는 인물을 재해석했다나 뭐라나... ㅡㅡ;;;
등장인물은... 그 이름도 유명한 발호세 (박재정), 이영은, 홍석천, 장동민, 정양... 등등...
내용은 말그대로 추리극이져... 제작사 말로는 코믹추리극이라네욤...
마냥 심각하기만한 추리극에... 사이사이 코믹한 요소를 넣으서 재밌게 하겠다는 건데...
솔직히... 코믹한 요소라고 넣은 건 그닥 재미없고...
정작 웃음을 주는 건... 발호세의 발연기와 발성... 어색하고 쩜 어이없는 추리과정... 이해 안되는 시츄에이션 등등... ㅡㅡ;;
와이프랑 둘이서 발호세의 '사냥감' 이란 말에 계속 웃었다능...
유력한 용의자와 서로 기싸움을 하는 대화였는데... 발호세는 '사냥감'을 계속 '사낭감'으로 발음하는 바람에... ^^;;
그외에도 용의자 미행을 하는데... 3명이 나란히 3~4미터 뒤에서 대로로 쫒아가는 것도 그렇고... ㅡㅡ;;
범인이 숨은 장소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뻔히 눈에 보이는 데도... 계속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고민하는 상황이나 연기나...
하여간 기존 예능에 질려 재미를 못 느끼신 붕들이나... 발호세의 명품연기를 다시 보고 싶으신 붕들은.... 함 찾아서 보셈...
헛웃음이 픽픽 터지는... 잼나는 드라마임... ^^;
PS : 혹시나 이영은 볼려고 이 드라마 보겠다는 사람은 없길 바래욤...
이영은 정말 아니게 나옴...
더불어... 홍석천의 발연기도... -_-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