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에서 기아의 우세가 점쳐졌던 경기였져...
심지어 엘지팬들조차 버리는 경기로 생각했던...
최커브와 석민 얼힌이의 선발 대결...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로...
로또 맞은 기분이네열... +_+
1회 선두타자 김원섭에게 홈런 맞을 때만해도... 그럼 그렇지 했었는데...
1회말에 바로 역전해서 분위기 반전된 게 컸던 것 같네여...
권병장의 미친(?) 듯한 타격에...
5회 적절한 투수교체까지...
나름 잘 풀린 경기였네여...
1년에 한번 보기힘든... 이대형의 고의사구도 봤고... ㅡㅡ;;;
경수의 분노의 2루타... (우리 경수도 승질나면 한방 때린 다는 걸 보여줘서 흐뭇... ^^)
포기했던 경기를 잡아서 기분 좋네혀...
내일은 양쪽 꼬꼼화 유망주들 대결인데...
범준아~~~ 6회까지만 가자... +_+
PS : 김경태는 첫 삼성전에서 보여줬던 너클볼 포스에 기대를 했건만...
이제는 그냥 패전처리 정도로 써야 될 듯...
구위도 그렇고... 심리적으로도 버티기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열...
전력 이탈한 투수들... 빨랑 돌아와야 될 텐데...
형종이는 도대체 어디서 뭐하냐...? 동현이도 돌아온다메... 왜 소식이 감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