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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park

Baseballpark 1


엠팍이라는 곳이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몇년간을 눈팅만 하다... 어렵게 글을 올렸다... 리플이 4개... 기뻤다...

또 글을 올렸다... 기사도 펌하고... 뻘글도 쓰고... 리플도 많이 달리고... 몇몇 유저와는 아는체도 하기 시작했다...



2008년...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치열한 투쟁과 대동의 한마당... 춧불집회가 시작되었다...

엠팍에서... 특히나 불펜에서 촛불집회에 나가는 사람들이 생겼다... 나도 역시 그 사람들 중 하나였다...



광고를 했다... 엠팍에서... 불펜에서 유저들이 모금을 하여 신문에 광고를 냈다... 2번을 냈다...



엠팍의 깃발이 만들어 지고... 그 깃발아래... 사람들이 모였다...

나도 그 깃발아래 같이 섰다... 사람들과 얼굴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술도 같이 마시고...



엠팍이 혼란스러워졌다...

운영자와의 마찰... 동아라는 스폰스의 거부감이 유저들을 들끓게 했다...

나왔다... 엠팍에서...

시원 섭섭했다... 그래도 동아라는 그늘에서 나온 게... 왠지 모를 답답함을 없애줬다...



다음 카페로 이사를 갔다... 잠시 머물 대피소로...



2008년 11월 17일 Baseballpark 가 오픈을 했다...

유저들의 힘으로... 유저들의 염원으로... 유저들의 희망으로...

Baseballpark가 언제까지 유지가 될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Baseballpark가 있는 한... 언제나 같이 있을 것이다...